[방송·문화 단신] 아나운서聯 강용석 의원직 사퇴 요구 外
입력 2011-12-06 17:50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6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아나운서 주소 유출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아나운서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강 의원의 고의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로 주소가 공개된 여자 아나운서들은 스토킹 등의 각종 위협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 의원은 지금까지의 비상식적인 언행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30일 블로그에 민사소송 판결문을 게재하면서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여성 아나운서 100명의 이름과 주소를 유출했다. 강 의원 측은 곧바로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직원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주소록은 이미 인터넷에 퍼진 상태였다.
◇한국작가회의 산하 젊은작가포럼은 제10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로 이시영(62) 시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제정된 ‘아름다운 작가상’은 문학적 성과는 물론 실천적 삶에서도 귀감이 되는 문인에게 후배 문인들이 주는 상이다.
젊은작가포럼은 “이시영 시인의 시는 지금껏 현실을 떠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시적 갱신을 통해 후배 시인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서교동의 국숫집 두리반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