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2012년 365일 가정예배 안내서 나왔다
입력 2011-12-06 20:56
KMC ‘하늘양식’ 출간
기독교대한감리회 출판국인 도서출판 KMC가 2012년용 가정예배서인 ‘하늘양식’을 출간했다. KMC는 이 책 한 권으로 365일 동안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편집했다. 감리교 출판국은 1980년부터 매년 하늘양식을 펴내고 있다.
책을 펴면 매 페이지마다 제목과 함께 성경 본문, 핵심 요절, 찬송 등 그날 가정예배에서 해야 할 내용들이 나온다. 각 본문에 따라 연륜 있는 목회자들이 집필한 365편의 설교문이 담겨 있다. 또한 ‘오늘의 지혜’란 이름의 신앙명언과 세계의 다양한 십자가 그림과 설명도 유익하다. 기독교인들을 향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묵상의 질문, 매일 성경읽기표 등 하루의 예배서 이상의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월 1일자는 ‘희망은 시작을 가능케 하는 능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본문은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내용의 창세기 1장 31절. 감리교 감독회장을 역임한 신경하 감독이 이 제목으로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 감독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제자리걸음을 하지 않고 한 길을 간다”는 본 회퍼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말미에 신 감독은 “새해를 맞으면서 내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묵상의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짤막한 기도문이 나와 있다. 찬송은 551장 ‘오늘까지 복과 은혜’.
365일의 가정 예배가 이와 같은 순서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이 이 내용대로 인도하며 가족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린다면 커다란 신앙의 진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부록 격으로 출산, 졸업과 입학, 임종, 추모, 한가위 등 15가지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예배 내용들도 제시되어 있다.
이태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