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여성·지방대생·장애인 채용 확대
입력 2011-12-06 13:04
SK C&C는 여성과 지방대생,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SK C&C가 올해 채용한 여성 인력은 작년보다 132% 많은 179명이며, 지방대생은 작년보다 57% 증가한 171명이다. 이는 올해 채용이 확정된 전체 신규 입사자(684명)의 각각 26%, 25%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여성 구성원의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고,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휴가 사용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대를 직접 찾아 면담과 취업특강을 진행하며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SK C&C는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하는 장애인에게 필기·면접에서 10%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우수 장애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고용관리공단에서 추천자를 따로 받기도 한다.
또 이달 안에 국내 IT업계 최초로 장애인을 주축으로 한 사회적 IT기업 '행복한 웹&미디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SK C&C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총 98명의 우수한 고졸·전문대 졸업 인재들을 협력사 정규직에 채용하는 등 고졸·전문대 졸업자들의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