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비즈니스벨트 밑그림 나왔다
입력 2011-12-05 21:27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윤곽이 드러났다.
핵심 기능인 기초과학연구원이 대전 대덕 둔곡지구에 50만6000㎡ 규모로, 중이온가속기는 신동지구에 108만㎡ 규모로 각각 나뉘어 조성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제5차 과학벨트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기본계획안은 과학벨트 조성사업에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5조1700억원이 투자되며 기초과학연구원은 내년 1월에 개원해 2017년까지 연구단 구성이 완료되고 중이온가속기는 2014년에 착공해 2017년까지 구축한다는 것이다.
각 핵심시설은 입지 요건을 고려해 둔곡·신동지구에 각각 분산 배치된다. 중이온가속기는 신동지구 북측에, 기초과학연구원은 둔곡지구 남측에 배치되고 산업시설은 거점지구 중심부인 신동지구 남측과 둔곡지구 중심부 및 북측에, 국내외 연구기관 등 R&D 시설은 중이온가속기와의 기능 연계를 위해 신동지구 남측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거점지구 내 각 시설의 부지 규모는 기초과학연구원 50만6000㎡, 중이온가속기 108만㎡, 산업시설용지 69만7000㎡, 근린생활시설용지 30만6000㎡로 배분되며 거점지구 정주인구는 1만500명이 될 전망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