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화 지역번호 ‘044’
입력 2011-12-05 21:27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전화 지역번호가 ‘044’로 결정됐다.
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세종시로 편입되는 지역을 단일 번호권으로 묶고 지역번호 044번을 부여하는 내용의 고시(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및 통화권별 행정구역)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세종 번호권은 충남 연기군 일원과 공주시 일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포함한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충남 지역번호인 041과 충북 지역번호인 043이 사용되지만, 내년 7월부터는 044번으로 바뀐다.
방통위는 새 지역번호가 적용되는 시점부터 6개월간 기존 번호(041·043)로 들어온 통화를 새 번호(044)로 자동 연결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통화권이 합쳐지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전화비가 감소할 전망이다.
연기=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