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일주도로 2016년 완공 전망… 예산부족으로 2001년 중단
입력 2011-12-05 20:59
울릉도 일주도로가 착공 53년 만인 2016년 완공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5일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일주도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섬 외곽을 도는 총 44.2㎞ 구간이고 이 가운데 미개통 도로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4㎞이다.
1963년부터 일주도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예산부족으로 2001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번에 공사를 재개해 2016년 완료하면 모두 53년이 걸리는 셈이다.
미개통구간 공사에는 1328억원이 투입돼 천부터널(1.9㎞), 저동터널(1.5㎞), 관선2터널(77m) 등 3개의 터널공사를 한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