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빙속, 월드컵 팀 추월서 첫 은메달
입력 2011-12-05 18:43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월드컵 시리즈 팀 추월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주형준(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남자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팀 추월에서 3분43초8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현역 장거리 최고 선수인 스벤 크라머가 이끈 네덜란드(3분42초35)에 1초47 뒤졌으나 독일(3분45초28)을 1초46차로 제쳤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팀 추월에서도 대표팀은 동메달 소식을 전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월드컵 시리즈 팀 추월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