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2차관 조석·중기청장 송종호

입력 2011-12-05 18:23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54)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55)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내정했다. 또 황해도지사에 박연용(60) 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을, 함경남도지사에는 황덕호(57) 전 송호대학 학장을 각각 선임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조 내정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등을 지냈다.

송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해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과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는 황해도 벽성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군 군수사령관과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을 지냈다. 흥남 출신인 황 내정자는 대신고와 한양대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 정신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종현 춘추관장은 “지경2차관과 중기청장은 전문성과 업무 열정 등을 감안했고, 황해도 및 함남지사는 도민회 활성화 등의 역량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태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