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선목, 은퇴목회자 위한 '로뎀비전센터' 개관
입력 2011-12-05 16:21
[미션라이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총회장 이병순 목사)은 5일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에 은퇴 목회자를 위한 시설인 로뎀비전센터를 세우고 개관예배를 드렸다. 대지 2640㎡(800평)에 세워진 센터에는 세미나 1실과 숙소 2동, 사무실 등으로 이루어졌다. 내년 봄부터 교단 산하 은퇴 목회자들이 입주하게 되며 총 30여명이 생활하게 된다.
이병순 총회장은 “비전센터는 단순히 은퇴 목사를 위한 쉼터가 아니라 후배 목회자와 만나는 장소”라며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선배 목회자들이 지속적으로 말씀을 연구하며 후배 목회자들과 만나 목회 노하우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선목 측은 비전센터에 입주하는 은퇴 목사들을 중심으로 교단 산하 350개 교회를 대상으로 순회 설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비전센터는 선교사 안식관으로도 활용된다. 이밖에 교단이 파송한 13가정의 선교사들을 초청, 선교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총회장은 “교단은 은퇴 목회자들을 위해 희생을 할 각오가 돼있다”며 “담임목사와 은퇴목사 사이의 갈등이 빈번한 현실에서 건강한 목회 계승을 위한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예배는 부총회장 신점남 목사의 기도, 동양교회 육광철 목사의 설교, 경찰청특공대교회 도봉연, 총무 지석규 목사의 축사, 한정우 증경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동두천=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