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븐파 3위로 밀려… 노승렬 Q스쿨 공동3위 점프

입력 2011-12-04 19:18

최경주(41·SK텔레콤)가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달러)에서 3위로 밀려났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최경주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5언더파 211타가 된 최경주는 1위 잭 존슨(미국)에 3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7언더파 209타로 전날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역시 이벤트 대회로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7162m)에서 열린 네드뱅크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사흘연속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210타를 친 김경태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3라운드에서만 버디 10개를 몰아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4라운드에서는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이븐파 72타를 친 노승열은 4라운드까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15언더파 273타인 선두 윌 클랙스턴(미국)에 4타 뒤졌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1위, 김비오(21·넥슨)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6라운드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내년도 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