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수분크림… 신체부위별 상품 ‘톱 10’

입력 2011-12-04 19:02


신세계백화점이 4일 ‘신체부위별 2011 베스트 상품’을 공개했다.

신체부위별 2011 베스트 상품은 판매 상품을 기획하는 상품본부 바이어 96명이 각각 담당 부문에서 올해 고객 선호도와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를 집계한 뒤 품목을 신체부위별로 연결시켜 상품 10개를 추려낸 것이다.

신체부위 중 눈과 연결시킨 올해의 베스트 상품은 ‘오클리 선글라스로 신세계백화점에서 1만개 이상 판매됐다. 얼굴 부문 베스트 상품은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이 차지했다. 피부를 가꾸는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고객으로 등장하면서 키엘 수분크림 판매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18만개 이상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입을 즐겁게 하는 상품으로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이 뽑혔다. 결혼 선물과 싱글족을 위한 집들이 선물로 인기를 얻어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3배 늘었다.

그밖에도 변화무쌍한 날씨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카이아크만 야상점퍼’, 실용적이고 젊은 취향의 모피 상품 ‘올리브데올리브 여우털 베스트’도 사랑을 받았다. 태블릿PC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휴대할 수 있는 ‘만다리나덕 백팩’ 판매량도 눈에 띄었고, 스티브 잡스의 상징이 된 ‘리바이스 501 청바지’는 품귀현상을 빚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