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28)-‘사운드 베스트 플레이어’] 나만의 ‘맞춤 소리’… 소음성 난청도 예방

입력 2011-12-04 19:02

스마트폰에 뮤직 플레이어는 필수 앱이다. 제조사별로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자신에게 맞는 ‘나만의 앱’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사운드 베스트 플레이어’는 개인별 청력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상태의 소리를 들려준다. 좌측, 우측 청력을 주파수 구간별로 별도로 측정해 이용자가 가장 깨끗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다. 특히 좌우 청력 차가 큰 경우 음질이 향상된 것을 더욱 더 실감할 수 있다. 음악을 크게 들어도 소음성 난청 발생을 줄여 청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앱을 다운받아 처음 실행할 때 약 1분30초의 간단한 청력 테스트를 거치면 개인별로 가장 풍부한 원음을 들려줄 수 있는 상태로 자동 세팅된다. 여기에 다양한 음악 장르에 맞게 11개 모드의 이퀄라이저 기능도 추가됐다. 폴더별 재생, 앨범 및 가수별 보기 기능과 함께 무작위 재생과 반복 재생도 가능하다.

지난주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고 조만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버전도 있다. 1.99달러의 유료 앱이지만 연말까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