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홍보관 하루 평균 2200명이 찾았다… ‘딜라이트’ 개관 3주년 맞아
입력 2011-12-02 18:34
삼성전자 홍보관 ‘삼성전자 딜라이트(d’light)’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 강남의 관광명소, 체험학습 명소, 프러포즈 명소, 문화공연 명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삼성 딜라이트는 2008년 12월 3일 문을 연 이래 일평균 22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는 ‘핫 스페이스(Hot Space)’로 자리잡았다.
d’light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디지털 세상을 비추는 빛’을 뜻하는 말로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모든 방문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로 딜라이트에 지금까지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지난 1일 기준 19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갤럭시S, 초슬림 3D TV LED 9000, 하이엔드 디카 NX10, 초슬림 노트북 시리즈9 등이 딜라이트에서 첫 선을 보인 덕에 딜라이트는 전 세계 얼리어답터들이 모이는 IT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딜라이트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웨딩페어, 축구게임 대회, 디지털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 또한 자사 제품 체험과 전시홍보라는 기존 기업 홍보관의 프레임을 깨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딜라이트에서 열리는 프러포즈 이벤트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행사로 지금까지 100여쌍의 커플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콜롬비아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딜라이트를 방문해 ‘캡처 월’, 3D 체험 등 삼성의 신기술을 경험하고 갔다. 이처럼 유명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딜라이트는 이제 삼성을 넘어 대한민국 IT를 상징하는 공간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