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회사 ‘오바마 독재자’ 묘사

입력 2011-12-02 18:18

미국의 한 총기회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와 옛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비유한 광고를 내놨다.

신생 총기회사 유에스에이앰모(USAAmmo)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총기 규제를 경고하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선보였다고 CBS방송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난사 사건 등을 이유로 총기 소지를 규제하는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유에스에이앰모 측은 “총기 소유 통제가 임박했다”며 “국민들 스스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게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도 광고에 포함시켰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