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12월 2일 개장

입력 2011-12-01 21:25

롯데백화점은 2일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에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연면적 15만473㎡(4만5518평), 영업면적 3만5428㎡(1만717평)로 국내 프리미엄 아웃렛 중 최대 규모다. 입점 브랜드도 213개로 가장 많다. 이 중 ‘프라다’와 ‘미우미우’(내년 3월 오픈) ‘폴스미스’ ‘멀버리’ 등 32개 브랜드는 프리미엄 아웃렛 중에선 처음 선을 보인다. 부지 매입을 포함해 총 2500억원이 들었다. 영화관과 문화센터, 갤러리, 뽀로로 키즈파크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진입로 6곳, 진출로 5곳을 설치하고 지상·지하 총 358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인근에 교하신도시와 인천·김포공항이 있고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공항과 매장을 셔틀버스로 연결해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송정호 점장은 “백화점과 아웃렛의 장점을 한 데 모아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파주 출판단지와의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통해 출판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내년 하반기 충남 부여와 충북 청주, 2013년 경기도 이천에 아웃렛을 개장할 계획이다.

파주=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