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억 피부숍說 강남클리닉 압수수색

입력 2011-12-01 18:44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녔다”는 의혹에 대해 나 전 의원 측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30일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클리닉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2008년부터의 진료기록 장부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나 전 의원 캠프 관계자를 고발인으로 조사했으며 최근 해당 피부클리닉 원장의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10월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한 주간지 ‘시사인’ 기자 2명과 선거과정에서 보도내용을 인용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 등 5명을 사건 관련자로 보고 조사 중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