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2012년 5월 100주년 행사… 앨리스터 맥그라스·브라이언 채플 온다

입력 2011-12-01 18:13


복음주의 신학의 거장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앨리스터 맥그라스 박사와 세계적인 설교가인 미국 커버넌트 신학교 브라이언 채플 총장이 내년 5월 한국을 찾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맥그라스 박사와 채플 총장이 ‘총회 설립 100주년 전국목사장로대회’에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대회는 내년 5월 14∼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과 서울 오륜교회, 창대교회에서 진행된다. ‘100년의 은혜 감사, 100년의 비전 비상’(가제)이 주제인 이번 대회는 내년 100주년을 맞아 ‘말씀·교회·국가·세계교회열방 사랑’이란 소주제를 정해 이에 맞는 세미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맥그라스 박사와 채플 총장은 세계교회열방 사랑이란 주제와 관련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회에서는 국악찬양과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도회가 함께 진행된다.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오정현(서울 사랑의교회) 목사는 “100주년을 맞이해 전문성을 갖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여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복음주의권의 지성 맥그라스 박사와 미국 개혁교단에서 인정받는 채플 총장을 초대했고 이미 허락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어 “행사 이틀간 목사와 장로 7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세계 장로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인 우리 교단이 100년을 맞아 한국교회에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