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석유·가스 전문 패러랠 패트롤리엄社 인수
입력 2011-11-30 21:29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석유공사와 함께 미국 석유·가스 전문업체인 패러랠 패트롤리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석유공사는 패러랠의 지분을 각각 90%, 10% 확보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일부 지분의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패러랠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운영 중이며 3개의 탐사광구도 갖고 있다. 하루 총 생산량은 8000배럴 규모로 총 매장량은 6900만 배럴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국에서 자원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