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前 해태 감독 광주 야구연합회 회장에 선임
입력 2011-11-30 18:54
김성한(54) 전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 감독이 광주지역 생활체육 단체의 수장을 맡는다.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야구연합회 회장에 선임돼 오는 8일 취임을 앞둔 김 전 감독은 1980년대 해태타이거즈 전성기 당시 간판 타자로 일명 ‘오리궁둥이’ 타법을 통해 큰 활약을 펼쳤다.
그는 “사회인 야구의 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현역 시절 경험을 살려 4년 임기 동안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회장직 제안을 수차례 고사했지만 사회인 야구팀 대표 등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더 이상 뿌리치지 못했다”며 “야구를 즐기는 이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사회인 야구의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