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업, 한양대 1위… 2010년 23명
입력 2011-11-30 18:49
지난해 4년제 대학 중 대학생 창업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한양대, 산학협력 수익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대학정보공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산학협력 관련 정보 12개 항목을 공시했다. 지난해 학생 창업자 수는 한양대가 23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한남대, 광운대, 울산대, 연세대 순이었다. 평균 창업자 수는 사립대가 2.2명으로 국공립대 1.8명보다 많았다.
지난해에는 132개 대학에서 기업 253곳이 창업됐다. 학교별로는 한남대와 울산대가 15곳씩으로 가장 많았다. 사립대에서 창업한 기업이 73.9%(187곳), 국공립대 창업 기업이 26.1%(66곳)였다.
지난해 전국 159개 대학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 수익은 서울대가 2013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성균관대(663억원), 연세대(556억원), 경상대(425억원), 포항공대(40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산학협력단 운영수익(4조6835억원)은 평균 295억원으로 국공립대(평균 661억원)가 사립대(평균 216억원)의 3배였다. 운영수익에는 산학협력 수익, 지원금 수익, 기부금 수익 등이 포함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