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이끈 ‘1000일 작정기도회’ 소개… 서울 동아교회, 12월 8일 목회자 부부 초청 무료 세미나

입력 2011-11-30 18:21


서울 신월동 동아교회(강창훈 목사·사진)가 오는 8일 본 교회에서 제10회 ‘1000일 작정기도회’ 개최를 기념해 ‘제65차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를 연다.

동아교회는 1000일 작정기도회와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로 유명하다.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는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신학생시절 교회 개척을 꿈꾸며 1000일 동안 철야기도를 시작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3년 동안 기도한 후 1989년 인근 시장의 상가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부부는 개척예배를 드린 그날부터 다시 1000일 작정기도회를 시작했다. 또 성경의 다니엘(단 6:10)과 다윗(시 55:17)처럼 하루 3번씩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그러자 개척 1년 만에 성도가 청장년 60명, 주일학교 학생 80명, 중·고등부 23명이 됐다. 또 성전을 2번 건축했고 경상도와 중국, 필리핀, 아프리카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부천에 지교회를 세웠다. 부부는 이후 1000일 기도회를 계속해 25년 동안 9번 했다. 이달부터 10번째 1000일 기도회를 시작한다.

강 목사는 또 1000일 작정기도회를 주제로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를 11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미 1만여 교회가 다녀갔으며 이 중 5500여 교회가 실제 1000일 작정기도회를 했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강 목사는 “그동안 많은 교회들이 1000일 작정기도회를 통해 부흥하고 확장됐다”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듣고 일하신 결과”라고 말했다(02-2690-6032).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