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임시개통 한 달… 일 평균 860명 찾아

입력 2011-11-29 23:38

임시개통 한 달을 맞은 경인아라뱃길이 수도권 관광과 레저의 공간으로 차츰 인식되고 있다. 완전개통은 내년 5월로 확정됐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아라뱃길 임시개통일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7일까지 2만5806명이 유람선에 승선해 하루평균 860명이 뱃길을 이용했다. 승선객 수는 개통 초반 하루 500명대에서 800명대로 증가하는 등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라뱃길 전체 공정률은 29일 현재 98.1%로 아직도 경관조성이 덜 끝나 만족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뱃길을 따라 관광·레저용 수변공간으로 조성되는 ‘수향 8경’은 제6경의 생태체험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따라서 편도 1만6000원의 비싼 승선료를 내고 아라뱃길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