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지하철 등… 부산 공공요금 인상 줄섰다
입력 2011-11-29 23:38
부산지역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판매단가의 현실화를 위해 12.75%의 요금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상수도요금은 2005년 10월 6.96% 인상된 이후 6년간 동결됐다. 현재 수돗물 생산원가는 t당 833.56원이나 판매단가는 635.26원에 머물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요금도 5년 만인 다음달 1일부터 11.1% 인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음달부터 성인 교통카드 기준 1구간은 990원에서 1100원, 2구간은 117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1구간 기준 770원에서 880원, 어린이는 495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 도시가스, 하수도 등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다. 이 가운데 하수도 사용료는 내년 2월 26.87% 오를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