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전국 첫 전기렌터카

입력 2011-11-29 19:45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기렌터카를 보급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다음달 공공용 전기차 41대를 등록해 실제 운행하는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관광생태형 모델로 전기렌터카 10대를 보급한다. 또 내년 6월까지 전기 렌터카를 50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기렌터카 모델의 운영결과에 따라 향후 버스와 택시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전기렌터카는 차량구입비의 30%를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형태로 보급된다. 전기차 대당 1개씩 설치되는 충전기의 경우 설치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기 렌터카 상용서비스 사업은 포스코 ICT를 대표사로 하는 컨소시엄사(대경엔지니어링, AD모터스 등 6개사)가 담당한다.

제주=주미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