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전문대 간호과 2012년부터 4년제로

입력 2011-11-29 19:44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간호과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설치 대상인 전국 33개 전문대를 발표했다. 일부 대학은 2012학년도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도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학사학위 과정 설치 대상인 가톨릭상지대학, 원광보관대학 등 33곳은 올해 입시부터 학교별 지정 인원에 따라 신입생을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뽑는다. 이중 군산간호대학 등 15곳은 올해 간호과 3학년 재학생 가운데 희망자들이 내년에 4학년으로 진급해 학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올해 3학년 재학생 일부를 학사학위 과정으로 진급시키려면 타과 및 간호과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늘어난 간호과 학생 수만큼 정원을 줄이지 못한 가톨릭상지대 등 18곳은 정원감축이 가능한 해부터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과부는 4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하는 전문대학 간호과 졸업생에 대해서는 전문대에 설치된 간호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등록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