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신용도 하락 亞서 가장 빠르게 진행”

입력 2011-11-28 18:22

아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신용도 하락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KB투자증권이 28일 지적했다.

KB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원은 “서유럽 국가들의 신용 위험이 세계경제 하강 위험으로 아시아 기업들로 전이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아시아지역 경제의 리더 역할을 해 왔던 중국과 한국, 그리고 홍콩 기업들의 등급 하향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등급 조정은 하나은행의 등급감시(CreditWatch)가 상향 조정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향 조정 일변도로 진행돼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른 기업신용도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