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트리 12월 3일 점등… ‘대한민국성탄축제’와 함께 축하 무대

입력 2011-11-28 18:01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광장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빛을 밝히게 된다. CTS기독교TV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굿피플은 다음 달 3일 오후 5시 ‘제10회 2011 대한민국성탄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점등되는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한 달간 춥고 어두운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이웃 사랑을 표현하며 생명과 사랑, 희망의 소중함을 전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MC 박수홍과 CTS 최슬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성탄 메시지를 선포한다. 1부 트리 점등식과 말씀 선포에 이어 2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가대, 어린이합창단, 헤리티지와 소향 등 CCM 가수,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성탄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올해는 특히 다문화가정, 장애우, 미화원, 경찰, 문화예술인과 정·관계 인사도 참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몽준 황우여(한나라당) 전병헌(민주당) 의원, 국가조찬기도회 노승숙 회장, 굿피플 김창명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기창 총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벤트 부스를 설치, 국내의 소외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보내기 위한 모금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