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글로벌 성장동력-GS건설] 하수재이용 분야서 녹색기술 인증

입력 2011-11-28 17:37


GS건설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 클래스 기술상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해수담수화·해상풍력 등 플랜트 기술, 그린스마트 빌딩, 해상교량·터널 등 토목기술, 물 재이용, 상수도 통합관리 등의 기술들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R&D)을 한 결과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하수재이용 분야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중동의 MIT’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각종 건설 과정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기존의 20%로 줄인 ‘그린 콘크리트’도 개발했다. 지난해엔 영종도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을 수주해 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GS건설은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캐나다 오일 샌드, 호주 요소비료공장 건설, 오만 바르카 3단계 및 소하르 2단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대규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내 지난해에만 6조4000억원의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