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자락, 가족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2011-11-28 03:24
쓰레기와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됐던 서울 용마산 자락의 주택가 인근이 ‘용마산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서울 면목동 일대 4만5793㎡ 가운데 3만7397㎡를 다음달 16일까지 용마산가족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나머지 8396㎡에 대한 공원 조성공사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음달 16일 문을 여는 구역에는 길이 1.2㎞ ‘순환산책로’와 야외체력단련시설, 잔디광장, 소나무숲 등이 들어선다. 또 철쭉과 진달래로 꾸며진 1700㎡ 규모의 꽃동산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생태체험 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공원 곳곳에 잣나무 등 33종류의 나무 1만335그루, 백합과의 비비추 등 11종류의 화초 9870포기를 심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