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등 5개 전략산업 43억 지원
입력 2011-11-28 03:23
서울시는 내년에 줄기세포 등 5개 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4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5대 전략산업은 휴대용 뇌파측정 및 조절기기, 지방줄기세포 자동분리 시스템, 3D 디스플레이, 아파트형 공장 및 상가의 전력 절감 시스템, 스마트 디지털 기기용 인터페이스 분야의 기술개발이다.
시는 이번에 지원하는 43억원을 포함해 2014년 말까지 이들 분야에 모두 1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말이나 1월 초에 우선 43억원을 집행한 뒤 사업성과를 평가해 이후 지원 규모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5개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대학의 기술과 인력을 공유하고, 대학은 기업에 보유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시는 이들 분야의 기술개발을 맡게 될 기업들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6개월간 각 기술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5개 분야를 선정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