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27)-‘꼼지쪼물 인형놀이’] 캐릭터 만들고 인형극… 창의력이 ‘쑥쑥’
입력 2011-11-27 18:55
어린 시절 종이 조각으로 즐기던 추억의 인형놀이가 애플리케이션으로 돌아왔다.
‘꼼지쪼물 인형놀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아이들의 손으로 인형 캐릭터를 만들고 인형극으로 꾸밀 수 있는 유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앱 속 캐릭터와 소품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인형의 얼굴 부분에 직접 촬영한 아이의 얼굴이나 가족의 사진을 입력한 뒤, 옷이나 모든 소품의 색깔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어 개성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을 하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인형극을 만들고 저장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속에 등장하는 50여개의 인형 캐릭터는 모두 유명 그림책 화가들이 직접 제작해 퀄리티 면에서도 뛰어나다. 아이들이 금세 실증을 내거나 지루해하지 않도록 각종 소품과 무대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했던 주말 나들이를 아이들이 직접 가족의 캐릭터를 만들고 찍었던 사진을 배경으로 넣어 그림일기 방식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현재 아이폰용 앱 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