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나라운동중앙회 베트남본부 발대식
입력 2011-11-27 19:01
베트남 호치민에 최근 효(孝)나라운동중앙회(중앙회장 최성규 목사) 베트남본부가 발족, 현지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 지역에 효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효나라운동중앙회는 대한민국의 정신적 근본이 되는 경천애인(敬天愛人)과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을 기반으로 한국고유의 효 정신을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정신적 가치로 계발하자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인류복지와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의 효운동은 지난 1995년최성규 목사를 중심으로 ‘효피플운동’이란 이름으로 전개돼 왔다. 이와 관련해 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설립됐고 효한마음대회, 효국제학술대회, 효자효부상 시상 등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효를 실천할 수 있는 제반 운동과 함께 연합운동, 가족사랑 나라사랑 자연사랑 하나님사랑 자연보호 캠페인 등을 병행해 왔다.
이번 베트남본부 발족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이 가족해체와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부모공경이 부족해짐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본부장에 김남균 선교사가 임명됐다.
호치민시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최성규 목사는 “효운동은 이념과 사상을 뛰어 넘는 통념적 가치로 우리 사회에 화해와 소통을 가져자 주는 근간이 된다”며 “행복한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살기 좋은 사회가 행복한 국가를 만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의훈 호치민한인회장, 정미숙 NGO담당영사, 오덕 NGO단체협의회장, CBMC회장단, 한인교회협의회 등 관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