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데이비드 라샤펠 사진전] 마이클 잭슨·앤디 워홀 촬영한 남자
입력 2011-11-27 18:11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48)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를 연다. 라샤펠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내면을 투영한 작품이나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흑백 초상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사진작가다. 미국 코네티컷에서 태어난 그는 고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워홀의 제안으로 ‘인터뷰 매거진’을 위해 사진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마돈나, 엘튼 존, 에미넴, 레이디 가가, 엘리자베스 테일러, 앤젤리나 졸리,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힐러리 클린턴,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과 작업했다. 2006년부터는 이런 작업을 뒤로 하고 ‘파괴와 재해’(사진) 등 예술성과 사회성이 결합된 작품 활동에 집중해 왔다. 한국 첫 개인전으로 그동안 작업한 100여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