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高 입시 평균 경쟁률 1.1대 1
입력 2011-11-25 22:04
서울시내 특성화고 원서 접수가 25일 마감된 가운데 평균 경쟁률은 1.11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에는 중학교 전교 1등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학년도 서울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은 72개교 정원 1만7270명에 1만9196명이 지원해 전년(1.1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성적은 지난해 대비 2.01% 상승한 60.22%로 나타났다. 9개교가 합격자 평균 성적 30% 이내를 기록했다. 이들 중에는 서울여상에 지원한 성보중학교 3학년 박모(15)양 등 전교 1~2등권의 내신 성적 우수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실시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통해 낮은 내신 성적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송곡관광고에 지원한 한 학생은 내신 성적이 88.14%였지만 14년의 이탈리아 체류 경험과 잠재적 능력 등을 인정받아 입학을 허가받았다. 예일디자인고 지원자 중 내신 성적 90.94%의 한 학생은 뛰어난 작품 포트폴리오와 취업에 대한 의지가 인정돼 합격했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