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주공, 서울서 ㎡당 가장 비싼 아파트

입력 2011-11-25 20:38

서울에서 ㎡당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10개 중 9개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개포동 주공3단지 매매가격은 ㎡당 1863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포동 한신1차가 1861만원으로 2위였다. 10위권에서 일반 아파트는 ㎡당 1735만원을 기록한 삼성동 아이파크(3위)가 유일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노른자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집값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땅값 자체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기는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