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산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1-11-25 18:13
영화배우 안성기 김지호, 디자이너 이상봉, 영화감독 김태용씨가 환경재단이 주는 올해의 ‘그린산타상’ 수상자로 25일 선정됐다. 그린산타상은 환경재단이 올 한 해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한다.
환경재단은 이들 유명인 외에도 유한킴벌리(최규복 대표), 롯데백화점(이철우 사장), 유알지(URG·전희형 사장), 포유(김성진 회장) 등이 그린산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성기씨는 ‘350캠페인 라디오 광고’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김지호씨는 환경재단 ‘생명의 우물’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식수가 나빠 고통받는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우물 1기를 지을 수 있는 비용을 기부했다.
롯데백화점은 2003년 이후 매출액 만분의 1을 기부해 왔고, 유한킴벌리는 NGO(비정부기구) 상근자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펼쳤다. 유알지는 매출의 1000분의 1을 기부하는 중소기업이다. 포유는 대기업의 협력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