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입력 2011-11-25 18:13
‘마당을 나온 암탉’(사진)이 제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이 영화 제작사인 명필름은 25일 ‘마당을 나온 암탉’이 전날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영화상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당을…’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에릭 쿠 감독의 ‘타츠미’,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을 쫓는 아이’ 등과 경합했다.
아태영화상은 2007년 호주 퀸즐랜드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제정한 영화상이다.
200만 관객을 돌파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은 지난 10월에는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가족영화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일영화상 음악상과 영평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