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대상 법률 상담서비스 강화

입력 2011-11-25 10:06

[쿠키 사회] 서울시 어르신상담센터가 노인들에 대한 법률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노인 밀집지역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70대 이상 229명을 대상으로 노인법률상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5%(126명)가 법률상담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부동산, 금전, 물품 문제 등과 관련한 법률상담 요구가 42.8%(54명)로 가장 많았고 상속(10.8%), 혼인과 이혼(5.9%) 등 가족문제 법률상담 요구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르신상담센터를 통해 고민 상담 외에도 부동산, 상속, 혼인, 이혼 문제 등 법률 상담서비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지난 10일 열린 노인자살예방 세미나 결과를 기초로 우울감 해소 집단프로그램 등 노년층만의 특화된 전문상담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상담센터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있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토)다. 전화상담(02-723-9988)과 사이버상담(www.seulnoin.or.kr)은 언제나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