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인삼공사, 남녀배구 선두 올라

입력 2011-11-23 21:30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특급용병 가빈이 양팀 최다인 23점을 올린데 힘입어 드림식스를 3대 0(26-24 25-18 25-19)으로 눌렀다.

7승1패(승점 19)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KEPCO(승점 17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나흘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드림식스는 뒤늦게 합류한 용병 오웬스가 단 5득점에 그치는 부진 속에 특유의 패기마저 보여주지 못하고 4승5패(승점 13)를 마크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혼자 34점을 올린 용병 몬타뇨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3대 0(25-23 28-26 25-18)으로 꺾었다. 5승1패로 승점 13점을 쌓은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승점 13점·4승4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