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자선냄비’ 체험하세요… 구세군, 서울광장에서 운영

입력 2011-11-23 20:58


독일 주방용품기업 휘슬러코리아(대표 김정호)가 ‘회전목마’를 테마로 꾸민 자선냄비 체험관을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에 기증했다. 이번 구세군 회전목마 자선냄비 체험관은 23일 서울광장에 설치됐고, 운영에 들어갔다.

자선냄비 체험관은 구세군 상징인 빨간 자선냄비 모형 위에 루돌프가 캐럴에 맞춰 회전목마 형태로 움직인다. 실제 탑승이 가능해 다음 달 30일까지 나눔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휘슬러코리아 김 대표는 “기부를 낯설게 느끼는 젊은 세대도 즐겁게 동참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시민문화 공간인 서울광장에 테마형 자선냄비를 설치하는 것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이날부터 실직자의 자립을 돕는 ‘빨강마차 2기 운영 발대식’도 가졌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