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장장 49일간 가동 중지… 화장로 교체 위해 11월 28일부터
입력 2011-11-22 22:52
원주시립화장장이 화장로 교체공사로 인해 49일간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강원도 원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주시 태장동 원주시립화장장의 가동을 중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이 2012년 1월 1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바뀐 배출기준에 맞도록 화장로 교체공사를 하기 위한 것이다.
원주시는 화장장 가동중지 기간 인근 지역에 있는 춘천시립화장장과 태백화장장, 정선화장장, 충북 제천·충주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토록 안내하고 있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공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에서 화장장 규모가 가장 큰 원주를 이용하려던 사람들이 춘천과 제천, 충주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이용객들의 적체가 예상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충북 제천시에 있는 화장장이 불과 30분 거리에 있고 충주 화장장도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을 그쪽으로 안내할 방침”이라면서 “공사를 서둘러 재개장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원주=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