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 20년만의 재회 ‘피스 앤 스포츠컵’ 대한항공, 메인 스폰서로 기여
입력 2011-11-22 19:05
대한항공이 남북한 탁구가 20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스 앤 스포츠컵’ 탁구대회의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 증진을 도모하는 국제기구 ‘피스 앤 스포츠’와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한국과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 분쟁국 10개 나라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1∼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2월부터 피스앤스포츠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연으로 대회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조 회장은 대회 기간 셰이크 알 탄니 카타르 체육회장으로부터 국제 평화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