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지분 5% 이상 보유 ‘슈퍼개미’ 103명
입력 2011-11-22 18:45
재벌닷컴은 22일 국내 1816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순 투자 목적으로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슈퍼개미’가 10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주주와의 특수 관계인을 제외한 이들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 21개사, 코스닥시장 93개사 등 모두 114개사(6.3%)에 투자했다.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위협할 수준인 사람도 28명이나 됐다.
기업인이 49명(46.7%)으로 가장 많았고 전업투자자가 38명(36.2%)으로 뒤를 이었다. 가정주부가 6명(5.7%), 대학교수 등 학계 종사자가 4명(3.8%), 변호사·의사·약사가 각각 2명,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2명이었다.
주식자산 평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사람도 15명에 달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