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앱 39개 선정… 중기청-KT, 공모전 마무리

입력 2011-11-22 18:32

중소기업청은 KT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39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OS) 부문에서 총 350여개 팀, 1000여명의 앱 개발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전문가들이 담당했다.

최고상인 금상은 상황에 따라 추리력을 발휘해 그림을 재배치하는 IQ 테스트용 퀴즈 앱 ‘시추에이션 셔플’, 게임과 영어 단어 학습을 즐길 수 있는 교육 앱 ‘마법의 보카빵’이 차지했다. 이외에 2세 이하 신생아의 지능 및 감각 발달을 돕는 ‘위드 베이비’와 사진 촬영·편집·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카메라 앱 ‘와우 카메라’ 등이 상을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금상 2000만원을 비롯해 총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전달됐다.

중기청은 수상작 외에 시장성이 높은 앱을 60여개 선정해 중국과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