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침물 화물선 한국인 등 9명 추가 구조
입력 2011-11-22 18:16
지난 21일 낮 남중국해에서 침몰한 국내 화물선 브라이트루비호에 대한 수색 작업이 22일 본격화돼 한국인 3명, 미얀마인 6명 등 9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1일 밤 5명을 구조한데 이어 22일 오전에 구명보트에 나눠 타고 있던 9명이 인근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며 “현지에서 중국 측이 군함 2척과 헬기를 사고 해역에 투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선박에 통상 10∼15인승 구명보트가 3∼4개 실려 있는데 2개만 구조됐고, 해수 온도가 차갑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실종 선원들(한국인 3명, 미얀마인 4명)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