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11살 환우 돕기 콘서트
입력 2011-11-22 20:31
장애인 인터넷 방송인 희망방송(대표 임영훈 목사)이 마련한 ‘쏘울프렌즈의 크리스마스 선물’ 콘서트가 다음 달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3명의 장애예술인, 쏘울프렌즈의 합동 공연 무대다.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문선영(23·사진 가운데)씨와 한태선(25·왼쪽)씨, 조금 남은 시력으로 마지막 도전장을 던진 이종원(41·오른쪽)씨가 1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프로젝트 지원금 5000만원으로 준비했다. 공연 수익금은 갑작스런 뇌종양 발병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된 열한 살 환우 아혜양에게 전달한다. 쏘울프렌즈는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다. 장애인 그룹 희망새와 마술사 조성진, 댄싱팀 PK 등도 출연한다. 공연 후원 티켓은 1만원(hmn.or.kr·02-2637-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