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보] 한국씨티은행, 환전수수료 저렴한 위안화 예금 출시

입력 2011-11-22 17:35


한국씨티은행은 환전수수료가 저렴한 위안화 예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부분의 위안화 예금은 위안화 현찰로만 예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에 가입하고 싶다면 현찰매매환율을 적용해서 원화를 위안화로 환전 후 입금해야 한다. 그러나 씨티은행의 위안화 예금은 환전 시 현찰매매환율의 절반 정도인 별도환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국내 은행대비 훨씬 저렴한 환전수수료로 위안화를 예치할 수 있다.

국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원화를 소지한 고객이 위안화 예금을 개설할 경우 약 6%∼10%의 환전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이 상품을 이용하면 약 3%의 환전수수료만으로 예금 개설이 가능하다. 단 원화로 위안화 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추후 위안화 현찰로 예금액을 출금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