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타기 김자인 월드컵 리드종목서 金
입력 2011-11-21 19:01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자인은 2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9차 월드컵 리드 결승에서 47점을 얻어 미나 마르코비치(44점·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리드는 올라가기 어렵게 꾸민 인공암벽을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세부 종목이다. 김자인은 이날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업고 출전한 마르코비치를 여유있게 누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