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등 32개 팀 ‘대한민국 휴먼대상’… 멘토링 통해 소외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응 도운 공로
입력 2011-11-21 19:10
기업은행, 경기여고,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멘토링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의 사회 적응과 성장을 도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3개 기관을 포함해 32개팀을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06년부터 1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67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했다. 경기여고는 5년 이상 학생 멘토링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및 적응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006년부터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문화, 정서 등에 대한 멘토링 사업을 했다.
이밖에 사회복지사 박재철(35)씨와 대전시교육청, 부산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서울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KT IT 서포터스 등 4개 기관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전남 순천 SOS어린이마을에 근무하는 박씨는 2005년부터 시설에 입소한 아동(현재 12세)과 6년간 멘토로 생활하며 성장을 도왔다. 특히 멘토링 활동 중 아이의 친어머니를 찾아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4시 KBS홀에서 열린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