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국민일보 수습기자 모집… 세계질서 재편 현장에 서보라

입력 2011-11-21 21:57


바야흐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유럽의 쇠퇴와 아시아의 중흥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굴기는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에 중국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거셉니다. 군사적인 압박도 가해지지만 본질은 경제 패권을 둘러싼 다툼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의도하는 구도에 휘말리지 않되 시간을 벌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활로를 어떻게 개척해야 할까요? 미국과의 동맹에서 정치 안보적 이익을 얻고, 중국으로부터는 경제적 이득을 꾀하는 기본 구도는 계속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질까요?

글로벌 뉴스의 현장을 지켜보고, 평가하고, 기록하는 일은 정말 가슴 뛰는 일입니다. 동시에 짜릿한 긴장감도 불러일으킵니다. 강대국 간 각축을 우리의 시각으로 보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백악관과 중난하이(中南海) 간 핫라인이 수시로 울리는 시대, 열강들이 ‘아시아의 시대’를 선창하는 시대, 유로존의 움직임이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출렁이게 만드는 시대….

강대국 간 다툼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남의 손에 내맡겼던 지난 세기를 기억하는 젊은이라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인이 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정원교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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